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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펀드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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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이 강남의 빌딩을 사서 임대료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몇 백억 원의 자산가가 아니면 힘들지만 여러 사람들이 십시일반 하면 가능한데 이것이 펀드의 개념입니다. 검색창에 '펀드'라고만 쳐도 엄청나게 많은 펀드들이 검색이 됩니다. 단기, 중기의 수익률도 검색해볼 수 있고 자세히 어디에 투자하는 펀드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펀드'라는 검색어를 치면 7300개 정도의 펀드가 검색되고 하나UBS암바토~라는 펀드가 가장 위에 나오네요. 수익률이 좋아 1개월 수익률이 100% 정도 되고 1년 수익률이 250% 정도 됩니다. 정말 펀드만 잘 넣어도 직접 투자하는 수고 없이 크게 벌 수도 있습니다. 펀드마다 특징이 있어서 어떤 것은 주식에 큰 비중을 두는 것이 있는 반면 다른 것은 채권에 비중을 둔 것, 원자재 상품에 비중을 둔 것 등 매우 다양합니다. 

적립식과 거치식

   적립식은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고 거치식은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마치 은행에서 적금과 예금과 같습니다. 적립식의 장점은 투자 시점을 분산시켜 위험을 낮추는 데 있습니다. 거치식 펀드의 경우에는 1만 원의 주식을 100주 살 수 있다고 하면 적립식 펀드의 경우 매월 10만 원을 적립한다고 할때 처음에 1만 원 주식을 10주 샀다가 주가가 내려간 뒤 9천 원 주식을 11주 사고 다시 내려가면 8천 원 주식을 12주 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주식이 올라 2만 원이 되면 거치식 펀드의 경우에는 100만 원의 이익을 얻지만 적립식 펀드의 경우에는 100만 원보다 큰 이익을 얻습니다. 반대로 주식이 오르는 경우에는 거치식 펀드가 적립식 펀드보다 유리합니다. 그래서 주가가 횡보하여 방향을 알 수 없을 때나 단기적으로 주가가 내려가지만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를 거라 생각이 되면 적립식 펀드에 넣는 게 좋고 계속적으로 주식이 상승장에 있을때는 거치식 펀드가 좋습니다. 물론 이 때 두 펀드 모두 주식형 펀드일 경우를 말합니다. 

형태에 따른 분류

   앞에서 잠시 주식형 펀드를 예로 들었는데 펀드의 구성상품이 어떤 것이 우세하느냐에 따라 형태가 나뉩니다. 주식형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리스크가 다른 것보다 크고 채권형은 리스크는 적지만 수익이 적습니다. 그 둘을 적절히 묶은 것이 혼합형이고 부동산 임대 수익을 바탕으로 한 것이 부동산형 펀드입니다. 일반적으로 투자상품에 주식이 60% 이상이면 주식형 펀드, 채권이 60% 이상이면 채권형 펀드, 주식이 50%인데 혼합형이면 주식형 혼합, 채권이 50%이고 혼합형이면 채권형 혼합입니다. 기업어음이나 예금증서 등의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MMF형도 있고 커머더티형 펀드는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로 원유, 농산물 등이 투자 대상입니다. 

공모펀드, 사모펀드

   공모펀드는 50인 이상의 불특정 다수가 모여 이룬 펀드를 말하고 사모펀드는 49인 이하가 모여 이룬 펀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개인들이 적은 금액으로도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고 공개적인 것이 공모펀드이고 사모펀드는 1인당 최소 1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비공개적입니다. 사모펀드는 어떤 거래를 하고 있는지 공시의무가 없고 누구나 가입할 수 없으며(일종의 사적 거래이기 때문) 주식, 채권, 부동산부터 도로건설, 기업 인수까지 거의 모든 곳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펀드의 이용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펀드는 개인이 직접 주식, 채권, 부동산 등 투자상품을 고를 필요가 없습니다. 펀드를 관리하는 자산운용사에서 펀드매니저들이 이 일을 대신하며 보다 전문적입니다. 그래서 투자에 대한 고민은 어느 분야에다 투자할 것인지가 다입니다. 안정을 원하면 채권형에 투자하고 많은 수익을 원하면 주식형에 투자하는 식이며 개별 종목을 살펴볼 필요 없이 시장의 큰 흐름만 읽을 줄 안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수익이 좌우되기 때문에 펀드매니저를 잘 보고 펀드를 고르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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