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국민경제통계
보통 기업들이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경영하지만 정부나 가계도 돈을 벌고 쓰는 활동에는 기업과 다를 게 없습니다. 기업에는 재무상태표가 있어서 이를 기록하는데 각각의 가계들도 가계부를 써서 이를 관리하고 정부 또한 기록을 합니다. 각각의 가계들이 어떤 가계부를 쓰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국민 전체(기업, 가계, 정부)로 보면 큰 범위의 가계부는 알 수 있습니다. 5대 국민경제통계라는 것을 통해서 전체 가계부를 알 수 있고 여기에는 국민대차대조표, 국민소득, 산업연관표, 자금순환표, 국제수지표가 있습니다.
국민대차대조표
기업에서의 대차대조표는 자산, 자본, 부채를 기록한 표입니다. 자산은 자본과 부채의 합이므로 표에서 왼쪽은 자산, 오른쪽은 부채와 자본으로 나타내고 그 둘의 합은 같아야 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국민대차대조표는 국민이 가진 자산을 기록한 것이며 유무형의 금융, 비금융자산을 포함하며 부동산도 포함합니다.
국민소득
국민소득은 다양하게 측정되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국내총생산(GDP)이나 국민총소득(GNI), 국민총생산(GNP)이 대표적입니다. 한 국가 내에서 생산되는 재화, 서비스의 모든 합이 GDP라면 GNI는 국민이 벌어들인 소득이며 GNP는 국민이 생산한 모든 재화, 서비스의 합입니다. 국민소득통계 중 GDP가 가장 많이 쓰이고 다른 지표에는 국민처분가능소득, 가계처분가능소득 등도 있습니다.
산업연관표
한 해동안 국내 생산, 소비 주체들의 재화와 서비스를 거래를 기록한 표입니다. 산업별로 재화와 서비스의 총 공급액과 수요액을 분류하여 얼마나 생산하여 얼마나 팔렸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가령, 밀가루가 수입되면 전체량에서 농업분야에서 얼마나 사용했는지, 제분업에서 얼마 사용했는지, 과자업에서 얼마 사용했는지를 기록하고 다시 중간 수요분야에서 얼마나 소비했는지 최종 소비자가 얼마나 소비했는지 그리고 재고는 얼마인지를 기록합니다.
자금순환표
가계나 기업, 정부, 금융, 국외가 벌어들인 소득을 다시 어디에 소비하는지 또는 어디에 투자를 하는지, 부채를 얼마나 끌어오는지를 나타낸 표입니다. 여유자금이나 가진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수 있으며 어떤 거래를 하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융거래, 금융자산, 부채를 나타냅니다.
국제수지표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의 모든 경제적 거래를 기록한 표입니다. 이때 거주자와 비거주자를 나누는 기준은 국적이 아니라 경제활동을 주로 어디서 하고 있는지로 나눕니다. 가령 한국인이 미국에서 거의 생활하고 경제적 활동도 한다면 비거주자가 되는 것이죠. 국제거래는 이들과 재화나 서비스를 교환할 때를 기록한 것이며 경상수지, 자본수지, 금융계정을 포함합니다. 경상수지는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서비스 거래인 서비스수지(무역외수지), 외국인 근로자나 해외 내국인 근로자의 급료 등의 소득수지, 기부나 송금의 이전소득수지로 나뉩니다. 자본수지는 자본의 유입이나 유출, 지적재산권의 거래 등을 포함합니다.
'경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전자 사야되나 - 차트투자와 가치투자 그리고 투기 (0) | 2020.04.21 |
---|---|
원자재 가격은 오를까 - 2008년 금융위기와 원자재 가격 변동 (0) | 2020.04.19 |
수출입물가지수의 뜻 (0) | 2020.04.15 |
펀드의 종류 (0) | 2020.04.14 |
기업의 가치를 알아보는 방법 (0) | 2020.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