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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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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 - 사업보고서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은 각종 보고서를 작성하여 공시할 의무를 가집니다.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이를 열어볼 수 있으며 보고서는 주식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A라는 주식회사의 사업에 대해 알고 싶으면 전자공시스템(DART)에 들어가서 A회사를 검색한 후 사업보고서를 읽으면 됩니다. 사업보고서에는 회사 소개, 연혁, 사업 소개, 재무상태표, 배당금, 주주 등 회사가 활동하면서 기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기록한 보고서입니다. 한 예로 카카오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첫 부분에는 회사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가 나옵니다. 주식회사 다음에서 시작해서 카카오와 합병했고 회사명을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로 바꿨으며 대표이사와 이사 등의 변화, 주주의 변화, 주식의 변화 등이 나옵니다. 사업에 대한 대략..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생각 2차 추경이 오늘 국회를 통과하였는데 그 중 긴급재난지원금이 4조 6천억 원 증액되어 12조 2천억 원이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소득 하위 70%만 지원하는 것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된 것이고 이로써 정부는 245조 원 정도의 코로나 대응 패키지를 추진 중에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국가 예산이 512조 원 정도이니 정부의 패키지는 이에 50%가 약간 못 미치는 매우 큰 금액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가계에 직접 주는 지원금이므로 가구 당 인원수에 맞춰 지급하게 되고 살고 있는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입니다. 지원금은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위축되어 사람들이 소비를 줄일 것을 염려한 측면과 가계의 실질적인 소득의 감소로 인한 지원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과 투자 스타트업의 뜻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신생 기업들을 스타트업이라고 부릅니다. 이전에는 벤처기업이라고 많이 불렀는데 요즘은 스타트업으로 많이 부릅니다. 미국에서는 스타트업으로 계속 불려 왔는데 벤처기업은 우리나라에서만 썼다는 설도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벤처기업에 관한 법이 있어서 인증 여부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정확한 차별점이 있다기보다는 둘 다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신생 기업이다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스타트업 일화로 유명한 기업은 미국에 애플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카카오, 안랩 등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대부분이 IT기업인데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컴퓨터 하나만 있어도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어서 기계나 장비 등의 많은 초기 자금이 필..
4차 산업혁명 정리 지금은 다소 언급이 되지 않는 듯 하지만 3~4년 전부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되었었습니다. 당시 정부가 외치던 창조경제만큼은 아니지만 어떤 뜻인지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었습니다. 당시 알파고와 이세돌 선수의 바둑 경기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 AI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포켓몬 게임 등이 뜨면서 AR, VR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얘기할 때 1, 2, 3차 산업혁명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고 하는데 간략히 정리하자면 1차는 증기기관 발명으로 인한 농업에서 산업으로의 혁명, 2차는 전기의 이용으로 인한 대량생산 혁명, 3차는 인터넷 혁명입니다. 1차 혁명이 18세기에, 2차가 19~20세기 초, 3차가 20세기 후반에 일어났고 3차 산업혁명..
이머징 국가가 힘든 이유 세계 경기가 불확실한 가운데 이머징 국가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머징 국가에 막연한 추측만 있어서 어떤 국가가 속해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나무위키에 잘 정리가 되어있는데 과거 개발도상국이라는 용어가 신흥국, 이머징 국가로 바꿔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 경제신문에서 한 번씩 이들 나라를 지칭하던 용어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브릭스(BRICS)가 있습니다. 브릭스는 2000년대 초의 신흥국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지칭한 용어이고 브릭스 이외에 NEXT 11, MINT, CIVETS, VISTA 등이 있고 대개 이들 국가들을 이머징 국가들로 부릅니다. 우리나라도 한 때 이런 용어 속(MIKT)에 있었고 한쪽에서는 선진국, 다른 한쪽에서는 신흥국으로 분류하고 있는,..
발틱운임지수(BDI)와 주가지수 관계 배로 실어 나르는 건화물에 대한 운임을 지수로 만든 발틱운임지수(BDI)가 있습니다. 컨테이너 화물로 실어 나르는 배도 있지만 원자재 그대로 실어 나르는 배도 있는데 가령 석탄, 철광석 등을 퍼담은 뒤 그대로 수송합니다. 건화물로 실으면 배에 최대한 많이 실을 수 있고 주요 산업의 기본적인 원료를 실어 나르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예측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운임지수가 상승한다는 것은 배 삯이 오른다는 것이니 그만큼 경기가 살아나는 조짐으로 운임을 좀 더 주더라도 원료를 실어 나르려고 하기 때문에 실물경기에 선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5년의 BDI를 보면 2016년을 기점으로 점차 상승하다 2019년 초 하락을 한 뒤 다시 급상승하고 연말부터 하락을 하였습니다. 현재 BDI가 조금 ..
수소경제 정말 올까 현 정부는 2019년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였습니다. 2040년까지 누적 수소차 생산 620만 대, 수소충전소 1200개소, 수소택시 8만 대, 수소버스 4만 대, 수소트럭 3만 대, 수소 가격 kg당 3000원이 목표입니다. 앞으로 20년 정도 남은 시점으로 보면 차량 대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차량 등록대수가 2300만 대 정도라는 걸 보면 1/4 정도 수준이고 현재 전국에 주유소가 11,000여 곳이 되는데 수소충전소는 그것의 1/10밖에 안됩니다. 이 점은 2040년까지 수소경제를 건설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2040년부터 수소경제를 어느 정도 시작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번은 현대차 광고를 본 적이 있는데 우주에서 가장 많은 것이 수소이고 이를 이용한 수소차를 자..
그 누구도 단기적 주식시장을 예측할 수 없는 이유 단기적으로 모든 사람들은 주식시장의 방향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알파고도 알 수 없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예측만 할 수 있을 뿐이고 그것 또한 틀리는 것이 부지기수입니다. 하루에도 주식은 수십 번 오르내려 하루가 마무리되어서야 그날의 시가, 종가, 최고가, 최저가를 기록하게 됩니다. 그럼 날마다 주식의 가격은 어떤 식으로 움직일까요. 제멋대로 움직이는지 어떤 의도가 있는지 통계적으로 알아본 연구가 있는데 주식 가격은 제멋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오늘의 주식 가격과 내일의 주식 가격의 차이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어떻게 되는지 알아본 연구에서 그 차이의 통계 값이 제멋대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주식 가격이 마치 동전 던지기와 같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얘기이고 모르지만 어떤 단순..